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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범블비'가 홍콩에서 대규모 아시아 프레스 데이를 개최, 한국의 인플루언서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범블비'는 특별한 이름을 지어준 찰리(헤일리 스테인펠드)와 모든 기억이 사라진 범블비가 그의 정체와 비밀을 파헤치려는 추격을 받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초대형 스펙터클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지난 13일 홍콩에서 진행된 아시아 프레스 데이에서 한국 인플루언서(SNS 유명인)들만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자리는 크리스마스 개봉을 앞두고 연일 뜨거운 기대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한국 팬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연출을 맡은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을 비롯해 배우 헤일리 스테인펠드, 존 시나, '트랜스포머' 시리즈부터 '범블비'까지 기획-제작한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 프로듀서까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들과 기발하고 다채로운 컨텐츠를 통해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한국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특별한 시간을 가진 것.
이날 '범블비' 주역들과 한국 인플루언서들이 함께한 현장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웃음으로 가득했다. 가수 에릭남의 활기찬 진행으로 시작된 행사는 감독과 주연 배우들, 프로듀서가 홍콩까지 찾아온 한국의 인플루언서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유쾌한 시작을 알렸다. '범블비'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오고 갔다.
먼저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은 "'범블비'의 원래 출발이 어땠는지, 오리지널 스토리를 관객 분들과 나눌 수 있게 되어 정말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상대역 없이 범블비와 감정 연기를 진행한 것에 대해 헤일리 스테인펠드는 "CG 작업을 위해 막대기와 테니스공을 보고 연기해야 하는 상황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찰리와 범블비의 관계를 통해서 '범블비'의 스토리를 만들어가야 했기 때문에 감독님과 굉장히 많은 대화를 통해 만들어나갔다"라고 밝혔다.
존 시나 또한 "재미있는 작업이었다. 상상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었기 때문에 즐거웠다"라며 현장의 유쾌한 분위기를 엿보게 했다. 뿐만 아니라,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 프로듀서는 "'트랜스포머' 영화를 이전에 보지 않았던 분들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시리즈의 기존 팬들은 물론, 팬이 아니었던 분들도 재미있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범블비'는 크리스마스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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