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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 앞에 이번에는 청파동 피자집이 등장했다.
20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선 청파동 하숙 골목 편이 방송됐다.
백종원을 비롯해 김성주, 조보아 등 MC들은 청파동 피자집을 준비 과정을 보고 경악했다. 도마를 겨드랑이에 집어넣는 것을 비롯해 예약이 무색한 느릿느릿한 준비, 설거지 장갑을 껸 채 홀에 나오는 서비스 태도 등이 고개를 젓게 만든 것이다.
직접 청파동 피자집을 방문한 백종원은 살사 베르데 피자와 하와이안 피자를 주문했다. 한 번에 피자 두 판을 만들지 못한다는 피자집 사장의 말에 백종원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겨우 피자를 내놓은 청파동 피자집 사장은 자신의 피자를 "100점 만점에 73점"이라고 평가했다.
'골목식당'의 다른 피자집인 성내동 피자집에 대해선 청파동 피자집 사장은 "굉장히 독특하신 분"이라며 "소비자들에게 호응 얻을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성내동 피자보다)자신 있다"고도 했다.
또한 피자집 사장에게 "피자 안 드셔봤죠?"라며 "만들어 놓고 사장님은 안 먹었을 것이다. 먹어 봤으면 이 피자 안 팔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피자 도우 점수는 100점 만점에 10~15점"이라고 일침했다. "술빵 맛이 난다", "반죽에서 시큼한 냄새가 난다"고도 했다. 하와이안 피자에는 30점을 매기며 "팔면 안된다"고 했다.
피자 살사 베르데는 백종원이 "정말 새로운 맛이다.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면서 "여기에 뭔 짓을 한 거냐. 뭘 넣었길래 시큼하지?"라고 의아해했다. 그러더니 "소스가 쉰 것이다"고 단언했다.
조보아도 등장해 객관적인 맛 평가를 도왔다. 그러나 조보아는 "피자 광고도 찍었다"며 조심스럽게 맛보더니 "파인애플에서 쉰내가 난다", "식감이 죽 같다"고 백종원과 마찬가지로 혹평했다. 이후 자신의 피자를 직접 맛본 피자집 사장도 "약간 시큼하다"고 인정하고 말았다.
이후 백종원은 주방에서 각종 재료들을 살펴본 뒤 피자 반죽이 상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피자 반죽이 "너무 발효됐다"며 "손님들이 배탈 안 난 게 천만다행이다. 이 상태로는 폐업하는 게 낫다"고 냉정하게 꼬집었다.
이 밖에 청파동 햄버거집에 대해선 백종원이 메뉴 준비 상태에 "대단하다"며 맛을 본 뒤에도 "맛있다"고 호평했고, 냉면집에서도 평소 평양냉면을 좋아한다는 백종원이 "진짜 맛있다. 예술이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정도였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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