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조정석이 ‘마약왕’ ‘뺑반’으로 연타석 흥행 홈런을 날린다.
먼저, 19일 개봉한 ‘마약왕’에서 조정석은 정의로운 검사 김인구 역을 맡았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 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 이두삼(송강호)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조정석은 검사 역을 맡아 관찰자 시점으로 이두삼의 삶을 추적한다. 그는 최근 제작보고회에서 “우리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서사적인 드라마의 힘이다. 이야기의 힘이 있는 영화”라고 강조하며 “등장인물이 꽤 많이 나온다. 그것 또한 매력적이고, 만화 시리즈를 쭉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었고, 그런 점이 이 영화를 출연하게 한 것 같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관상’에 이어 송강호와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조정석은 오랜 시간 이두삼을 추적하는 정의로운 집념의 검사 역을 열연하며 흥행을 견인했다.
실제 ‘마약왕’은 19일 개봉 첫날 2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아쿠아맨’ ‘스윙키즈’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조정석은 1월엔 ‘뺑반’으로 돌아온다.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그는 데뷔 이후 첫 악역에 도전했다. 조정석은 20일 제작보고회에서 “뭔가 새로운 것. 신선한 것을 늘 언제나 목마름이 항상 있었다"며 "그 갈증들이 있었는데 이런 작품을 만나서 너무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조정석이 연기하는 정채철은 한국 최초 F1 레이서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JC 모터스의 의장으로, 겉으론 전도유망한 사업가지만 탈세, 횡령, 뇌물 상납 등 온갖 범죄에 연루되어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통제불능의 인물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선 물불 가리지 않고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고, 차와 스피드에 빠져 위험천만한 불법 레이싱을 즐기는 스피드광이다.
조정석은 그동안 보여준 적 없던 서늘한 표정부터 폭발하는 광기까지 단단한 내공의 연기력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울 전망이다.
그는 "촬영하다 큰 사고를 당할뻔 한 적도 있다"며 "일명 칼치기를 하는 장면에서 감정적으로 연기하며 내 얼굴을 때렸는데 정신을 잃을 뻔 했다"고 전했다.
조정석이 ‘마약왕’ ‘뺑반’으로 연타석 흥행 홈런을 터뜨리며 흥행배우 입지를 다질지 주목된다.
[사진 = 쇼박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