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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 영어초보들이 영어에 도전했다.
20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 1회에는 김종민, NCT 재민, 이재룡, 김원희, 이사배가 영어공부에 도전한 모습이 그려졌다.
NCT 재민은 자기소개에 "컴퓨터, 기계 만지고 운동하는 걸 잘 한다"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지금 한 말을 영어로 다시 해줄 수 있나"라고 물었다. 재민은 "헬로 에브리원, NCT ... 응? 잠깐만, 왜 이러지. 끝!"라고 영어왕초보 실력을 드러냈다.
김종민은 이재룡을 보자마자 "형님도 영어 못하세요?"라고 물었고 이재룡은 "나 개판이지. 세상에는 보이는게 다가 아니란다"라고 말했다. 김원희는 "영어는 밑 빠진 독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머릿 속에 넣어도 늘지 않는 것 같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본격적인 첫 수업에서 이사배는 "원희언니는 영어를 진짜 잘 할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김원희는 "난 옛날 사람이라서 영어를 두서없이 한다"라고 답했다.
스페셜MC 사무엘은 학생들의 레벨테스트를 진행했고 음악 퀴즈를 냈다. '렛 잇 고'(Let it go)를 시작으로 '이즌 쉬 러블리'(Isn't she lovely), '콩그레츄레이션'(Congratulation), '싱글 레이디스'(Single ladies)를 문제로 냈고 이사배가 1등, 김원희와 김종민이 꼴등이 됐다. 김종민은 자기도 꼴등을 했지만 김원희가 꼴등이라는 말에 크게 웃으며 즐거워해 폭소케 했다.
학생들은 레벨에 맞춰 택시, 병원, 교도소 영어 상황극을 진행했다. 이사배는 능숙하게 자신이 하는 일을 택시기사에게 소개했지만 196만 구독자를 영어로 말하지 못했다. 이재룡은 '잔소리'라는 영어를 알아듣지 못했지만 소주를 명쾌하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교도소 상황에 놓인 김종민은 생일을 말해달라는 경찰의 말에 '9월'을 '나인'(Nine)이라고 말했고, 직업을 묻자 코요태의 춤을 춰 눈길을 끌었다.
이시원 영어강사는 최종적으로 레벨테스트 순위를 발표했다. 1등은 이사배, 2등은 재민, 3등은 이재룡, 4등은 김종민, 5등 꼴등은 김원희였다. 김원희는 "내가 꼴찌냐. 내가 김종민을 못 이겼다고? 꿈 아니냐"라고 말했다.
영어초보들은 앞으로 15일간 하루 7시간씩 영어에 몰입하는 미션이 주어졌고, 학창시절보다 더욱 열심히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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