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여자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박항서 감독의 인기를 영국에서도 실감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소연은 22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8'에 출전했다. 지소연은 이날 자선경기서 결승골을 터트려 MVP에 선정됐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홍명보장학재단의 자선축구 경기에는 베트남을 스즈키컵 우승으로 이끌며 국민적인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도 경기장을 찾아 관전했다.
자선경기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지소연은 박항서 감독과의 인연에 대해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친분은 없다"며 "오늘 인사드리려 했는데 그런 기회조차 없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영국에서도 박항서 감독님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영국은 축구의 나라다. 모든 분들이 축구이야기를 한다. 베트남이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우승한 것을 알고 있다. 한국 국민으로서 뿌듯했다"며 웃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최근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에 성공했다. 베트남 축구는 박항서 감독의 지도와 함께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에 이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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