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지만(27, 탬파베이)이 내년 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의 숨은 보석으로 선정됐다.
최지만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선정한 2019시즌 리그의 숨은 보석 5인에 이름을 올렸다. 홈페이지는 브랜든 니모(뉴욕 메츠), 호세 페라자(신시내티), 요한 카마고(애틀랜타) 등의 언급과 함께 “오프시즌에는 주로 로스터를 강화시키는 핵심선수들이 언급되지만 전반적인 뎁스 강화를 위해선 올해 이들과 같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도 필요하다”라며 2019시즌 많은 기회를 얻어 성공이 예상되는 5인을 꼽았다.
MLB.com은 최지만에 대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세 시즌동안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최근 탬파베이가 C.J. 크론을 내보냈고, 제이크 바우어스를 트레이드했다. FA 넬슨 크루즈 영입에도 실패, 최지만은 현재 탬파베이의 유력한 선발 지명타자 후보다”라고 설명했다. 탬파베이가 수많은 선수 정리 속에서도 최지만의 파워에는 신뢰를 보냈다는 분석이었다.
홈페이지는 이어 “최지만은 2019시즌 스몰 마켓인 탬파베이에서 더 나은 활약을 펼칠 것이다. 또한 적어도 2021년까지는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이 없기에 가성비 면에서도 뛰어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탬파베이가 크루즈 영입에는 실패했지만 이미 최지만이라는 가격 대비 효율이 좋은 대안을 갖고 있다”라는 평가를 내놨다.
한편 MLB.com은 라이언 오헌(1루수, 캔자스시티), 다니엘 보겔백(1루수·지명타자, 시애틀), 루크 보이트(1루수, 뉴욕 양키스), 채드 핀더(유틸리티, 오클랜드) 등을 최지만과 함께 2019년이 기대되는 숨은 보석으로 선정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