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 "8개월 만에 다시 본 김선아, 어색하고 쑥스럽다" [SBS연기대상]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감우성이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커플 호흡을 맞췄던 김선아를 언급했다.

31일 밤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18 SBS 연기대상'(이하 'SBS 연기대상')이 배우 이제훈, 신혜선, 개그맨 신동엽의 사회로 개최된 가운데, SBS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베스트커플상 후보에는 '여우각시별' 이제훈-채수빈 커플,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김선아 커플,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신혜선 커플이 올랐다.

이에 감우성은 "다른 커플보다 특별한 점은 무엇이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저희 드라마가 종영된지 8개월 정도 됐다. 여운이 많이 가시다 보니까 너무 쑥스럽다. 현장에서 보던 김선아 씨와 이런 자리에서 보던 김선아 씨와는 느낌이 되게 어색하고 쑥스럽다"면서도 "노련미"라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김선아는 "뒤에 어떤 한 분께서 너무 크게 웃으셨다. 바로 엄기준 씨다. 엄기준 씨가 너무 크게 웃으셔서 그만 웃으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감우성, 김선아 커플 만의 매력에 대해서는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특별함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이었다. 그래서 오늘을 열심히 살아야 하는 두 사람이 아니었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2018 SBS 연기대상'에서는 '키스 먼저 할까요?', '기름진 멜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여우각시별', '리턴', '스위치', '훈남정음', 친애하는 판사님께',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황후의 품격', '착한마녀전', '시크릿 마더',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미스마:복수의 여신', '해피시스터즈', '나도 엄마야', 'EXIT', '사의 찬미' 등 올해를 빛낸 SBS 드라마를 총결산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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