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차포가 빠진 와중에 선전했던 레이커스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LA 레이커스는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를 상대로 2018-2019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다. 레이커스는 지난달 31일 새크라멘토 킹스를 121-114로 제압한 바 있다. 오클라호마 시티전에서 2연승을 노린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악재 속에 경기를 치른다. 최근 사타구니부상을 입은 르브론 제임스의 출전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것.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오클라호마 시티전까지는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라는 게 현지언론의 전망이다. 루크 월튼 레이커스 감독 역시 "코트 훈련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제임스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다만, 현지언론이 최종적으로 체크한 제임스의 몸 상태는 '경기시작 전 결정(Questionable)'이다. 결장할 가능성이 높지만, 깜짝 출전할 여지는 있는 셈이다.
이밖에 라존 론도도 자리를 비운다. 최근 오른손을 다친 론도는 결국 수술대에 올랐고, 약 한 달 동안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레이커스는 주축선수들의 공백을 신인들로 채워야 한다.
위기를 맞이한 레이커스가 상대해야 하는 팀은 오클라호마 시티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서부 컨퍼런스 3위에 올라있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2승에 그쳤다. 폴 조지와 러셀 웨스트브룩이 선전을 펼쳐야 할 시점이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1일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32득점, 예열을 마쳤다.
레이커스는 '부상 병동'이라는 시련을 딛고 오클라호마시티를 제압할 수 있을까. 양 팀의 맞대결은 오는 3일 낮 12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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