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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의 손흥민이 새해 첫 경기부터 골을 터트리며 폭발적인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2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카디프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맹활약을 이어간 가운데 최근 4경기에서 5골을 터트리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2일 손흥민의 맹활약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아시안컵 차출로 인한 우려도 나타냈다. 이 매체는 '폭발적인 활약의 손흥민은 곧 떠나게 된다'며 손흥민의 아시안컵 차출을 언급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필리핀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올시즌 초반 잦은 대표팀 차출로 인해 혹사 논란이 있었던 손흥민은 16일 열리는 중국전부터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브닝스탠다드는 '11월 A매치에 휴식을 가진 이후부터 손흥민은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11월 이후부터 손흥민은 리그에서 8골을 터트렸고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며 최근 프리미어리그서 활약하는 선수 전체를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아시안컵 활약 이후 손흥민의 경기력 저하도 우려했다. 이 매체는 '지난 9월 아시안게임 이후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위력적이지 못한 모습이었고 포체티노 감독은 모우라와 라멜라를 출전시키는 것을 선호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스스로의 능력으로 알리, 에릭센, 케인과 함께 DESK 라인을 구축했다'며 '손흥민은 1월 중순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팀을 떠나야 한다. 최근 6개월 사이에 3번째 국가대표팀 대회 출전이다. 손흥민의 UAE에서의 경기 출전은 최근 2개월 동안 빛나는 활약을 펼친 손흥민을 다시 시즌 초반 상황으로 되돌려 놓을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리그 2위 다툼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의 아시안컵 대표팀 합류 이전까지 토트넘은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4강 1차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 등 3번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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