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 맥없이 패했다.
흥국생명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5연승에 실패, GS칼텍스에게 2위 자리를 내줬다. 시즌 11승 6패(승점 34).
선두권다운 경기력을 전혀 선보이지 못했다. 32.74%의 낮은 팀 공격 성공률과 함께 블로킹(3-6), 서브(1-2)에서 모두 열세에 처했다. 이재영이 14점으로 분전했지만 상대보다 무려 11개 많은 범실을 커버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경기 후 “상대가 잘한 것도 있지만 우리가 전혀 잘 된 게 없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들어서 가장 안 좋은 경기였다”라며 “언젠가 이런 경기가 나올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늘일 것으로 생각 못 했다. 문제점을 찾고 빨리 준비해야 한다. 경기 승패를 떠나 내용이 너무 안 좋았다”라고 패인을 분석했다.
박 감독은 “휴식시간이 아무래도 짧았고, 상대가 리시브를 잘해 처음 서브 공략이 잘 되지 않았다”라고 경기평을 덧붙였다.
흥국생명은 오는 6일 화성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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