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김한별 공백 때문에 졌다고 보지 않는다"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김한별 공백 때문에 졌다고 보지 않는다."

삼성생명이 3일 KEB하나은행과의 홈 경기서 졌다. 김한별이 장염으로 결장한 공백이 컸다. 카리스마 펜도 샤이엔 파커를 잘 막지 못했다. 윤예빈과 이주연은 경험부족을 드러내며 하나은행 가드진에 밀렸다.

임근배 감독은 "아쉽다. 내 잘못이다. 김한별 공백 때문에 졌다고 보지 않는다. 부상하면 빠질 수는 있다. 한별이 문제가 아니라 나머지 국내선수들이 아쉬웠다. 하나은행이 2쿼터에 매치업 존을 했는데, 앞선에서 풀어줘야 했다. 실수하면서 커야 하는데, 해주지 못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임 감독은 "부족했던 것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 못하는 게 아니라 아는 것들, 할 수 있는 것들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모르는 것들도 아니고, 연습도 했던 것들인데 잘 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었다. 결국 내가 중심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임근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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