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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전력 보강 의지가 대단하다. FA 불펜 데이비드 로버트슨을 영입했다.
MLB.com 마크 페인샌드는 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로버트슨이 필라델피아와 2년간 적어도 2300만달러를 보장 받는 계약에 합의했다. 2019년에는 1000만달러, 2020년에는 1100만달러, 2021년에는 1200만달러 구단옵션 혹은 20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걸려있다. 신체검사를 통과했고 거래는 완료됐다"라고 적었다.
로버트슨은 2008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한 우완 불펜요원이다. 201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했으나 2017시즌 도중 양키스로 컴백했다. 2018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었다. 생애 처음으로 내셔널리그에 입성한다.
메이저리그 11시즌 통산 654경기에 등판, 53승32패137세이브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2018시즌에도 69경기서 8승3패5세이브 평균자책점 3.23으로 좋은 기록을 남겼다. 2011년 올스타에 선정됐다.
로버트슨은 MLB.com에 "필라델피아는 나를 위해 모든 걸 체크했다. 포스트시즌에 복귀해 우승하고 싶어 안달이 났다. 그들은 훌륭한 팬. 아름다운 야구장, 그리고 자선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가졌다. 훌륭한 팀을 꾸렸고, 나는 팀에 많은 것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로버트슨.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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