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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출신 패션 디자이너 하용수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하용수는 5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의 한 요양원에서 간암으로 인해 병마와 싸우던 중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으며, 조문객은 6일 오전부터 받을 예정이다.
하용수는 1969년 TBC 7기 공채 탤런트 출신이다. 연예계에 데뷔한 후 신성일 주연의 영화 '혈류'를 시작으로 '별들의 고향', '남사당', '게임의 법칙'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그러다 하용수는 패션디자이너로 변신해 각종 작품에서 의상을 담당하며 다방면에서 재주를 빛냈다. 제30회 대종상 영화제에선 의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연예기획자로 활동해 이정재를 비롯해 최민수, 이미숙, 예지원, 주민모 등 스타 배우들을 배출하며 연예계 '미다스의 손'으로 자리잡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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