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기자] LG가 5연패에 빠졌다.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4-8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14승 17패를 기록했다.
LG는 1쿼터 중반 이후 주도권을 내주며 한 때 22점차까지 뒤졌다. 끝까지 승리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다. 3쿼터부터 힘을 냈고 4쿼터 막판 2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LG는 역전승 기회까지 얻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자유투가 빗나가며 고개를 떨궜다.
경기 후 현주엽 감독은 "준비한 수비가 초반에 안되다보니 테리에게 너무 많은 점수를 허용했다"라며 "리바운드 숫자(48-37)는 앞섰지만 중요한 순간에 리바운드도 뺏기고 상대에게 공격권을 내주다보니 어려운 경기를 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현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앞선에서 상대를 타이트하게 압박하고, 어렵게 (하프라인을) 넘어오는 수비를 했는데 그런 부분은 잘된 것 같다"라고 평가한 뒤 "국내 선수 실점은 잘 막았는데 외국인 선수 수비가 잘못된 것 같다"라고 이날 패인을 분석했다. 이날 LG는 레이션 테리에게 45점을 허용했다.
LG는 10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치른다.
[LG 현주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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