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세트오펜스보다 트랜지션을 강조했다."
오리온이 6일 KT와의 홈 경기서 승리, 2연승을 거뒀다. 이날 KGC에 패배한 7위 LG에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대릴 먼로가 시즌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고, 제이슨 시거스의 리바운드 가담도 돋보였다. 국내선수들의 외곽포 지원과 수비 압박도 돋보였다.
추일승 감독은 "어제 KT 경기가 오늘 경기력에 영향을 준 것 같다. 세트오펜스보다 될 수 있으면 트랜지션을 좀 더 강조했다. 우리 선수들이 의도대로 잘 해줬다. 김민욱이 빠지면서 수비가 원활했다. 좋은 수비를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추 감독은 "4라운드부터 좋은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데, 탄력을 받아서 앞으로 두 게임 연속 원정이 있는데. 이어졌으면 한다. 대릴 먼로가 트리플더블을 했는데, 좋은 활약을 했다. 필드골 성공률을 좀 더 높여야 한다. 팀에서 존재가치가 높은데, 먼로가 여러 지점에서 득점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2차 속공, 얼리오펜스에 대해 추 감독은 "1차 속공이 실패한 뒤 그런 걸 많이 준비했다. 그걸 하지 않고 세팅을 다시 하면 무리가 있다. 시즌 전부터 그런 부분을 준비했다. 가드의 임기응변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오리온은 9일 DB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추 감독은 "DB가 런앤건 스타일로 좋은 경기를 하는데 정면 승부를 제대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추일승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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