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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제프 배니스터 前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특별보좌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합류한다.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배니스터를 야구 운영 부문 특별보좌로 고용했다. 그는 2014년 10월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을 맡기 전에 피츠버그에서 29년간 몸담았다"라고 밝혔다.
배니스터 감독은 1991년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1994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팀 감독과 피츠버그 코치를 두루 맡아왔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텍사스에서 감독을 맡았다. 고향으로의 컴백이다.
닐 헌팅턴 단장은 "배니스터는 메이저리그 팀, 선수 개발 시스템의 귀중한 자원, 교관, 고문으로 파이어리츠에 복귀한다. 그는 풍부한 지식과 경험, 열정을 조직에 가져다 줄 것이다. 그가 우리 조직에 도움을 주는 것이 흥분된다"라고 밝혔다.
클린트 허들 감독과의 인연도 깊다. MLB.com은 "배니스터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허들 감독의 벤치 코치였다. 배니스터가 텍사스에서 경질된 뒤, 허들 감독이 배니스터에게 손을 내밀었다"라고 소개했다. 허들 감독은 "한 곳에서 해고됐다고 해서 실패한 건 아니다. 배니스터는 실패자가 아니다. 그는 좋은 사람이고 좋은 매니저"라고 말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와의 인연도 이어간다. 배니스터 감독은 지난 4년간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었고, 올 시즌에는 강정호와 새롭게 인연을 맺는다.
[배니스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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