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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제작사 웨타 디지털 김기범 CG 감독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알리타: 배틀 엔젤' 프로젝트의 출발에 대해 전했다.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의 프레젠테이션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웨타 디지털 제작진 김기범 CG 감독과 마이크 코젠스 애니메이션 감독이 내한해 국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영화 '타이타닉' '아바타' 제작자 제임스 카메론과 '씬 시티' 시리즈의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기범 CG 감독은 "'알리타: 배틀 엔젤'은 제임스 카메론의 인생 프로젝트"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일본 원작인 '총몽'을 접하고 세계관에 매료되어 실사화를 결정했다. 하지만 당시 기술로서는 실현이 힘들다는 생각에 연기했고 그때 '아바타'를 진행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기범 CG 감독은 "그러던 중 로버트 감독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만나게 됐고, '알리타: 배틀 엔젤' 프로젝트에 대해 물었다고 한다"라며 "그 만남 이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로버트 감독에게 '알리타'의 초기 영화 자료, 6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을 넘겨주게 됐다. 이를 로버트 감독이 영화적으로 각색해서 프로젝트가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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