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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콜로라도가 FA 2루수 브라이언 도저(32)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7일(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가 FA 2루수 도저와의 단기계약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도저는 지난 해 미네소타 트윈스와 LA 다저스에서 뛰면서 타율 .215 21홈런 72타점 12도루로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미네소타 시절인 2016년 홈런 42개, 2017년 홈런 34개를 기록한 거포 내야수로 지난 해까지 5년 연속 20홈런을 마크한 바 있다.
마침 콜로라도는 2루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 주전 2루수를 맡았던 DJ 르메이유가 FA를 선언해 공백을 보이고 있다. 콜로라도는 또다른 FA 2루수 제드 로우리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했지만 로우리가 장기계약을 원하고 있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
만일 도저가 콜로라도에 가세한다면 콜로라도의 파워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해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1위 놀란 아레나도(38개)와 2위 트레버 스토리(37개)를 비롯해 찰리 블랙몬(29개), 이안 데스몬드(22개) 등 파워히터들이 즐비한 콜로라도에 도저가 날개를 달아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브라이언 도저.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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