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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대한체육회가 한국과 일본의 중학생 선수들에게 스포츠, 문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체육회는 7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일본 나가노에서 개최되는 '제17회 한·일청소년동계스포츠교류'에 스키, 빙상, 아이스하키, 컬링 등 4종목 153명의 한국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번 교류 사업에는 한국과 일본 양국의 본부 및 경기임원, 선수를 포함해 총 312명이 참여한다.
선수단은 종목별 합동훈련과 경기 진행 등 국제 스포츠 교류 경험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 유적지 탐방, 한·일 합동 레크리에이션 등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선수단과의 친목도 다질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일본 나가노에서의 스포츠교류 사업에 이어 2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서울 및 강원에서 초청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이에 대비, 한·일 양국 선수단을 위한 스포츠교류 및 상호 간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는 한·일청소년동계스포츠교류는 2003년 제1회 교류를 시작으로 올해로 17회째 한국과 일본의 중학생 선수들에게 스포츠와 문화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상호 간 문화 이해 및 유대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동계 종목에 대한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 양국 선수단이 국제 스포츠 교류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려 미래 아시아 스포츠 주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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