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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배우 최진혁이 역할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욕설을 내뱉었다고 밝혔다.
8일 밤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 비하인드가 전해졌다.
이날 장나라는 황후 오써니 역에 "연기할 수 있는 감정이 다양했기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했다. 굉장히 밝은 모습에서 시작해서 어두운 모습까지"라며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누가 한 대를 치면 엎어졌다 바로 일어나서 다시 한 대를 친다. 그 한 대가 헛방 일지라도 노력한다는 거 자체가 너무 매력 있더라"고 전했다.
이어 나왕식에서 천우빈으로 탈바꿈한 최진혁은 2인 1역에 대해 "(뚱뚱한 특수분장을) 하고 싶어서 '황후의 품격'을 하게 된 건데 특수분장을 하고 물에 들어가는 게 되게 위험하다고 하더라. 또 얼굴 감정 표현이 잘 안 돼서 웃길 수 있다고 해서 결국 태항호 씨가 나왕식 역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특히 최진혁은 황제 역 신성록과의 대립에서 "'제발 나 좀 때려달라'고 한 황제가 맞고 난 뒤 웃지 않냐. 그걸 보고 나도 모르게 '저 XX새끼 웃어?'라며 실제로 욕을 했다. 막상 때리고 나니까 감정이 올라오더라. 이가 갈리는 느낌이 났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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