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월 5일 부산 KT전에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한 김선형(서울 SK·49점)에게 기념상을 수여한다"라고 9일 밝혔다.
김선형은 2011년 3월 12일 문태영(당시 창원 LG)이 서울 삼성을 상대로 40점을 올린 이후 8년 만에 국내 선수로서 40점 경기를 펼쳤다.
이는 프로농구 역사상 국내 선수 한 경기 최다 득점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 다른 한 명은 김영만(당시 기아)이다.
하지만 1위 우지원(70점)과 2위 문경은(66점)의 경우 정규리그 최종일 '타이틀 밀어주기' 속 나온 기록이기에 사실상의 국내 선수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와 다름 없다.
KBL은 "국내 선수들이 좋은 기량으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보다 재미있고 감동이 있는 프로농구를 선보일 수 있도록 독려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김선형에게 '49득점 기념상'을 시상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선형에 대한 '49득점 기념상' 시상은 오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SK-창원 LG전에 앞서 진행된다.
[SK 김선형.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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