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시안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서 16강행을 경쟁하는 중국의 언론이 각국 대표팀 감독들과 중국 슈퍼리그의 인연에 관심을 드러냈다.
한국과 중국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9 아시안컵에서 C조에 속한 가운데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맞대결을 펼친다.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벤투 감독은 지난해 충칭 리판을 이끌며 중국 슈퍼리그에서 지휘봉을 잡은 경험이 있다. 또한 필리핀 대표팀의 에릭손 감독은 지난 2013년부터 광저우 푸리, 상하이 상강 등을 지휘해 슈퍼리그 경험이 풍부한 가운데 지난해부터 필리핀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중국과 필리핀은 오는 11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중국 시나닷컴은 8일 아시안컵에서 대결할 상대팀 감독들과 중국 축구의 인연을 소개했다. 특히 벤투 감독에 대해선 '벤투 감독의 중국 여정은 에릭손보다 더 침울했다. 지난해 리그에서 5연패를 당한 후 경질됐다'며 '중국에서 실패한 벤투 감독은 곧 한국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월드컵 직후 신태용 감독이 대표팀을 떠난 후 한국 대표팀 감독이 됐고 아시아 최고 스타 손흥민을 지휘하게 됐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많은 일들이 순탄하지 않았다. 한국은 다르다. 한국 사람들은 매우 좋다. 그들의 도움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벤투 감독이 인터뷰했던 내용을 소개한 시나닷컴은 '중국과의 맞대결에서 경기력이 나쁘다면 분명히 벤투 감독에게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한국은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중국에 패한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 결과로 인해 슈틸리케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로 움직이게 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시즌 충칭리판을 지휘한 후 1년이 되지 않아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나야 했다. 이후 한국대표팀을 맡은 후 필리핀과의 아시안컵 1차전 승리를 포함해 A매치 8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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