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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년간 괴로웠다."
휴스턴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12일 아침 오른쪽 팔꿈치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브레그먼의 팔은 3년간 그를 괴롭혔다. 그의 동작 범위에 영향을 미치지 시작할 때 수술을 선택했다"라고 보도했다.
브레그먼은 2016년 휴스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8시즌 157경기서 타율 0.286 31홈런 103타점 10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 3루수에 선정됐고, 결승홈런으로 올스타전 MVP까지 선정됐다. 베이스볼레퍼런스에 따르면 MVP 투표 5위를 차지했다.
MLB.com은 "그는 당분간 야구 활동을 재개하기 전까지 재활과 회복에 집중할 것이다. 3월 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를 복귀 타깃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시즌 준비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브레그먼은 "2016년 이후 스프링캠프 훈련을 할 때마다 팔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무렵부터 올 시즌보다 더 나쁜 일은 없었다. 팔이 잠겨서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뻣뻣했다. CT 촬영을 하니 뼛조각이 들어있었다"라고 돌아봤다.
끝으로 브레그먼은 "좀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겠지만, 올 시즌 부상자명단에 가지 않을 것을 확신하기 때문에 수술을 받는 게 현명한 결정이었다. 조직이 치료되고 절개가 닫히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 다음 움직임의 범위를 조절하고 강화해서 기분이 좋아지면 공을 던지기 시작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브레그먼.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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