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3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80점을 합작한 클레이 톰슨, 스테판 커리, 케빈 듀란트의 활약 속 146-109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28승 14패를 기록했다. 이날 146점은 2018년 10월 30일 시카고전 이후 골든스테이트의 시즌 두 번째 다득점 경기다. 반면 시카고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10승 32패가 됐다.
1쿼터부터 일방적이었다. 톰슨의 3점포 3방으로 경기를 시작한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시작 3분 만에 10점차를 만들었다. 이어 1쿼터 종료 4분 30초를 남기고 케본 루니의 득점으로 28-8, 20점차로 벌렸다. 43-17, 골든스테이트의 26점차 우세 속 1쿼터 끝.
1쿼터 17점에 그친 시카고가 2쿼터 들어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38점을 뽑았지만 점수차는 쉽사리 줄어들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 역시 33점이라는 적지 않은 득점을 올린 것. 골든스테이트는 76-55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골든스테이트의 기세는 3쿼터에도 꺾이지 않았다. 커리의 3점슛 3방으로 착실히 점수를 보탠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까지 3점포에 가세하며 3쿼터 중반 96-66, 30점차를 찍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3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110-70, 40점차가 됐다.
116-76으로 3쿼터를 끝낸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들어 여유있는 경기운용을 펼치며 어렵지 않게 1승을 추가했다.
톰슨-커리-듀란트 삼각편대는 80점을 합작했다. 이들은 모두 30분 미만(톰슨 25점, 커리 27분, 듀란트 28분)을 뛰고도 다득점을 올렸다.
톰슨은 3점슛 7개 포함, 30점을 올리며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커리도 3점슛 5개 등 28점(8어시스트 5리바운드)을 올렸다. 듀란트도 22점을 보탰다.
시카고는 경기 시작 이후 단 한 번도 힘을 쓰지 못하고 완패했다.
[클레이 톰슨.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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