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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BO리그서 승부조작으로 영구제명된 박현준이 멕시코리그에서 새 출발한다.
멕시코리그 술타네스 데 몬테레이 구단은 1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 메인을 박현준의 사진으로 장식하며 공식 입단을 알렸다. 지난해 12월 중순 멕시코의 한 언론이 술타네스 데 몬테레이 구단의 박현준 영입 추진을 알렸고, 약 한 달이 지나 정식 계약이 성사됐다.
2009년 SK 2차 1라운드로 프로에 데뷔한 박현준은 SK와 LG에서 3시즌을 보낸 뒤 승부조작 사실이 밝혀져 KBO에서 영구 제명됐다. KBO리그 통산 기록은 63경기 15승 14패 평균자책점 4.87이다. 이에 KBO와 협정 관계에 있는 미국, 일본, 대만 등에서도 뛸 수 없지만 그 밖의 국가는 취업이 가능하다. 멕시코는 KBO와 협정을 맺지 않았다.
[박현준. 사진 = 술타네스 데 몬테레이 공식 홈페이지 캡쳐]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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