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우리카드가 두자릿수 득점을 챙긴 아가메즈-나경복-한성정 3인방의 활약을 앞세워 한국전력을 제압했다.
나경복은 1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14득점으로 활약했다. 우리카드는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2위 대한항공을 승점 5점차로 추격했다.
경기 후 나경복은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를 거둔 부분에 대해 먼저 이야기했다. "우리가 항상 2-0으로 이기면서도 3세트에 집중력이 떨어져서 진 적이 많았는데 오늘은 잘 된 것 같다"라면서 "(3세트 부진에 대해) 의식을 하지 않으려고 해도 의식은 조금씩 하게 된다. 우리가 이겨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공격 성공률이 80%에 가까울 정도로 순도 높은 공격력을 자랑한 나경복은 "항상 내려오면서 때리는 공격이 많았는데 그것을 줄이려고 했다. 연습으로도 잘 극복이 되지 않아 영상을 많이 봤다. 영상을 많이 보면서 풀리기 시작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봄 배구 진출을 노리고 있는 우리카드가 과연 상위권을 계속 유지할지 관심을 모은다. 나경복은 "(윤)봉우 형이 우리를 많이 이끌어주고 있다. 잘 따라가면 될 것 같다. 봉우 형이 우리에게 책임감을 갖도록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노)재욱이 형도 공격수들을 잘 잡아주고 있다"라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같은 포지션의 한성정, 황경민 등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는 나경복은 "(한)성정이와 (황)경민 모두 공격력이 좋은 선수들이다. 우리가 리시브가 약해서 리시브에 대해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특히 리시브할 때 자리를 잡는 것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경복.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