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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뒤늦은 나이에 메이저리그 데뷔라는 꿈을 이뤘던 좌완투수 브랜든 만(34)이 일본무대로 돌아간다.
‘스포츠호치’, ‘풀카운트’ 등 일본언론들은 14일 “지바롯데 마린스가 투수 브랜든 만과 계약했다. 연봉은 2,160만엔(약 20만 달러, 한화 약 2억원)으로 추정된다”라고 보도했다.
브랜든 만은 2002년 탬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했지만,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경력을 쌓은 후인 2011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유니폼을 입었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2011시즌부터 2년 동안 28경기에서 3승 9패 평균 자책점 4.27을 남겼다.
이후 워싱턴 내셔널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 다양한 팀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노렸던 브랜든 만은 지난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마침내 빅리그 등판의 꿈을 이뤘다. 다만, 7경기에서 총 8⅓이닝만 던지는 등 많은 기회를 얻진 못했다.
다시 일본프로야구에서 경력을 쌓게 된 브랜든 만은 지바롯데를 통해 “일본에 돌아가게 돼 꿈만 같다. 기회를 준 지바롯데에 감사드린다. 지바롯데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브랜든 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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