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이의정이 '사망설'을 두고 직접 해명에 나섰다.
1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90년대 청춘스타 이의정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날 황영진은 이의정과의 인터뷰서 사망설을 물었다. 이의정은 "나도 깜짝 놀랐다. 아직도 내 이름을 검색하면 '사망'이라고 뜬다. 아까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의정은 "시한부 판정 3개월은 맞다. 그게 뉴스에 보도됐고, 나는 뉴스를 보고 내 병을 알았다"고 전했다. 황영진은 "그때는 심각했던 병 아니었냐"고 물었고, 이의정은 "많이 심각했고, 많이 아팠다. 30대에 뇌종양을 진단받고 몸에 마비가 왔었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촬영할 때 몸을 묶었다. 앉아 있을 힘이 없어 쓰러졌다. 아픈 몸으로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다"고 덧붙였다.
특히 황영진은 "제일 힘들었을 때 힘이 된 동료 연예인이 있었을 텐데"라고 물었고, 이의정은 "홍석천 오빠는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와줬다. 그런데 너무 울어서 돌려보냈다. 권사웅 역시 해외 촬영 마치고 바로 달려왔다. 그리고 정말 고마운 친구들은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다. 일을 못하니까 다른 일을 찾아가라고 했지만 '언니 옆에 있다가 알아서 갈 테니까 걱정하지 말아라'라고 하더라. 그 말에 악착같이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