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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 구단이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
영국 BBC등 현지언론은 15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토트넘 구단 대변인은 "우리는 지난 일요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발생한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며 "어떠한 인종차별 행위도 우리 클럽에서는 용납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논란은 토트넘의 팬이자 기자인 제인스 딕켄스에 의해 시작했다. 딕켄스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15년 동안 축구에서 인종차별을 겪지 않았지만 오늘은 끔찍했다. 나의 아들이 옆에 있었고 'c*nt'라고 외치는 사람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와 각 클럽들은 인종차별을 엄격히 금지하려 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북런던더비에서 바나나 껍질을 운동장으로 던진 한 팬은 4년간 축구장 출입 금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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