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T 위즈가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과 2019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FA, 육성, 군보류 선수를 제외하고, 재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총 49명이다.
구단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외야수 강백호(20)로, 연봉 2,700만원에서 344% 인상된 1억 2,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KBO 리그 2년차 역대 최고 연봉의 주인공이 됐다.
강백호는 지난 시즌 138경기에서 타율 .290 29홈런 84타점을 기록했으며 '고졸 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우는 등 뛰어난 활약으로 KT 창단 최초로 신인왕을 수상한 바 있다.
투수 중에는 지난 시즌 중반 선발 투수로 데뷔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신인 김민(20)이 연봉 2,700만원에서 48%가 인상된 4,000만원에 사인하며,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김민은 지난 시즌 9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팀 공헌도 및 개인 성적, 팀워크, 프로의식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선수에게는 합당한 대우를 하려고 노력했다"며 "올 시즌은 이강철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단이 새롭게 정비된 만큼, 전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어 목표 달성을 위해 뜻을 모아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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