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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새해 첫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영화 ‘언더독’이 16일 개봉을 앞두고, 쟁쟁한 화제작을 제치고 개봉 주 애니메이션 예매율 1위에 올랐다.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담은 ‘언더독’이 개봉을 하루 앞두고, 전체 애니메이션 1위를 기록했다.
15일 오후 3시 53분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언더독’은 7.7%의 예매율로 전체 애니메이션 1위에 올랐다.
‘언더독’은 137만 관객을 동원한 디즈니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와 같은 날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구스 베이비’ ‘미래의 미라이’ 또한 큰 차이로 제치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힘을 보여준다.
‘언더독’의 이 같은 행보는 지난 2011년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마당을 나온 암탉‘(220만) 오성윤, 이춘백 감독의 8년 만의 차기작이자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 등 충무로 대세 배우들의 진정성 가득한 목소리 연기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스란히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성 강한 견공들의 흥미진진한 모험, 한국적 정서가 가득한 서정적인 그림체, 그리고 가슴 벅찬 감동을 전하는 메시지까지 흥행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이번 작품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지평을 열 또 하나의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언더독’이 ‘마당을 나온 암탉’의 흥행 신드롬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월 16일 개봉.
[사진 제공 = NEW]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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