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천유나이티드가 K리그1 대표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와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은 15일 “2018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무고사에게 팀 내 최고 대우를 제시하며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18시즌 인천에 입단한 무고사는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공격수로서 부두치노스트 포드고리치(몬테네그로 1부) 입단으로 프로에 데뷔해 믈라도스트 포드고리차(몬테네그로 1부), FC 카이저슬라우테른, TSV 1860 뮌헨, 카를스루에 SC(이상 독일 2부), 셰리프 티라스폴(몰도바 1부) 등을 거쳐 지난해 K리그1에 입문했다.
무고사는 2018시즌 K리그1에서 총 35경기에 출전해 19골 4어시스트(공격 포인트 23개)를 기록했다. 이는 인천 구단 역사상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이다. 데얀의 2007년 데뷔 시즌 기록(36경기 출전 19득점 3도움)은 물론 인천 구단 역사상 최초의 K리그 득점왕을 수상했던 유병수의 2010년 기록(31경기 출전 22득점) 등을 모두 뛰어 넘은 기록이다. 데뷔 첫 해 K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로서의 면모를 아낌없이 과시한 무고사를 잡기 위해 인천은 발 빠르게 그를 잡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무고사에게 팀 내 최고 조건과 함께 연장 계약을 제안했다.
무고사도 인천이 제시한 조건에 만족을 표하며 흔쾌히 OK 사인을 전했다. 그렇게 무고사는 인천과의 동행을 약속했다. 무고사는 지난 14일 인천 구단 사무실에서 새 계약에 합의한 뒤 환한 미소를 보였다.
무고사는 “내가 사랑하는 인천 가족들과 계속해서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지난해만큼 좋은 활약으로 인천은 강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고 팬들에게 기쁨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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