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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더 와이프'(감독 비욘 룬게 배급 팝엔터테인먼트)의 글렌 클로즈가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제24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유력 수상 후보로 떠올랐다.
명배우 글렌 클로즈에게 첫 번째 아카데미 트로피를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더 와이프'는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스타 작가와 남편의 성공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아내의 비밀을 그린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 글렌 클로즈는 언제나 우아하고 침착한 모습으로 남편의 뒤에서 모든 것을 현명하게 진두지휘하는 아내로서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온 인물을 연기한다. 영화가 공개된 이후, '글렌 클로즈의 연기가 빛난다'라는 찬사와 함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어 온 글렌 클로즈는 지난 1월 6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수 차례 골든글로브 후보에 올랐고 이미 두 번이나 수상한 경험이 있지만, 영화 부문 수상은 처음이었던 글렌 클로즈는 예상치 못한 결과에 감동의 눈물을 글썽이며 '당신의 꿈을 따라 나아가라'라는 멋진 수상 소감으로 골든글로브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냈다.
이어 1월 13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는 '스타 이즈 본'의 레이디 가가와 함께 공동 수상의 기쁨을 누리며 골든글로브에 이어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까지 석권, 아카데미 시상식을 향한 여우주연상 수상 릴레이를 시작했다. 글렌 클로즈는 오는 1월 말 발표되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배우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더 와이프'는 오는 2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 = 팝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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