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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대상, 방탄소년단!"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그맨 신동엽, 가수 김희철, 배우 김소현 등의 진행으로 개최된 2019 서울가요대상에선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K팝 대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아미'에게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저희 방탄소년단도 여러분의 팬이다. 여러분이 어떤 방식으로든 들려주시는 목소리들이 저희 작업에 영감을 주고 저희 무대에 에너지를 불어넣는다"고 고마워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출발을 돌이켜보며 "지금까지 보여드린 무대, 음악, 앞으로 보여드릴 무대, 음악이 여러분의 팬으로서 여러분께 보내는 팬레터"라며 "저희는, 그리고 여러분은 서로의 팬이고, 서로의 아이돌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서울가요대상 트로피를 가져가며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현존하는 가장 인기 있는 보이그룹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방탄소년단은 대상을 포함해 본상, 최고앨범상까지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이날 방탄소년단은 수상 소감 중 "솔직하게 말하면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더 솔직하게, 노래는 아직 안 나왔는데,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새 앨범 소식을 깜짝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본상은 몬스타엑스, 모모랜드, NCT127, 아이콘, 워너원, 뉴이스트W, 방탄소년단, 레드벨벳, 마마무, 세븐틴, 트와이스, EXO 등 총 열두 팀이 받았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은 스트레이키즈와 아이즈원에게 돌아갔다.
▲ 이하 2019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 대상: 방탄소년단
- 본상: 몬스타엑스, 모모랜드, NCT127, 아이콘, 워너원, 뉴이스트W, 방탄소년단, 레드벨벳, 마마무, 세븐틴, 트와이스, EXO
- 최고 앨범상: 방탄소년단
- 최고 음원상: 아이콘
- 신인상: 스트레이키즈, 아이즈원
- 인기상: 샤이니
- 힙합 R&B 부문상: 드렁큰타이거
- 밴드 부문상: 크라잉넛
- 한류 특별상: EXO
- 댄스 퍼포먼스상: 여자친구
- 발라드상: 임창정
- 올해의 발견상: 양다일
- 심사위원 특별상: 아도이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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