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전자랜드가 4연승을 거뒀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43점을 올린 기디 팟츠의 활약 속 79-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시즌 4연승, 시즌 성적 23승 12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한 홈 11연승, 구단 홈 최다 연승 타이 기록도 세웠다.
전반을 35-38로 끝낸 전자랜드는 3쿼터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중심에는 기디 팟츠가 있었다. 팟츠는 3쿼터에만 20점을 몰아 넣었다. 3쿼터 역전에 성공한 전자랜드는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완성했다.
연승을 이어갔지만 유도훈 감독은 기쁨보다는 아쉬운 점을 먼저 언급했다. 유 감독은 "오늘 경기 뿐만 아니라 4쿼터 승부처가 왔을 대 국내 선수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라며 "감독 책임도 있지만 선수들도 책임감을 갖고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계획에 대해서도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을 연구해주기를 바란다. 나 역시 좋은 작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유 감독은 찰스 로드의 체력과 부상 부위 재활, 지쳐있는 선수들의 체력 회복도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목표로 언급했다.
이날 43점을 올린 팟츠에 대해서는 "NCAA에서는 팀의 첫 번째 옵션이 아니었다. 또 신인이다보니 전술적인 부분도 힘들어했다"라며 "본인이 한국 농구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면서 볼 없는 농구에 대해 적응력이 생겼다. 또 프로에 대해 적응하려고 하는 부분도 좋아진 요인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비와 리바운드에 대한 적극성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자랜드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23일 전주 KCC와 경기를 치른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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