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임금이다"…'왕이 된 남자' 광대 여진구, 진짜 왕좌에 오를까 [夜TV]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왕이 된 남자' 광대 여진구가 왕좌에 점차 가까워졌다.

15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석던 신하은 연출 김희원) 4회에서 하선(여진구)는 스스로의 의지로 궁내 사건들을 처리해나갔다.

하선은 중전(이세영)을 지키기 위해 애썼다. 중전은 신치수(권해효)와 김상궁(민지아) 때문에 선화당(서윤아)를 독살하려 했다는 음모에 빠졌다.

하선은 중궁전 박상궁의 배후에 대비가 있다는 것을 알아챘고, 대비에게 조건을 내걸고 중전을 지켜냈다.

이규(김상경)은 그런 하선을 경계했지만, 하선은 "하나를 위해서 열이고 백이고 내어줄 때도 있다. 사람다운 생각은 조금도 못하는데 권세가 무슨 소용이냐"라며 대들었다.

하선은 이헌(여진구)가 환청으로 인해 자해를 하고 점차 망가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꼈다. 또한 한편으로는 하선이 왕 역할을 생각 이상으로 잘해나고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느꼈다.

이규는 하선의 가슴의 이헌과 같은 상처른 낸 뒤 "이제 광대 하선을 죽었다. 네가 이제 임금이다"라며 그를 왕으로 계속 모시겠다는 다짐을 했다.

하선은 중전을 향한 연심을 키워나가고 있으며, 궁 안에서 지켜야 할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었다. 그리고 기지를 발휘해 궁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만큼, 왕으로서 임무를 이헌보다 잘 수행하고 있다.

과연 하선이 자신의 욕망을 따라 가짜에서 진짜 왕으로 거듭날지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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