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미국 수영 대표팀 선수단장·자문관이 광주를 방문해 분야별 사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는 "미국 대표팀 제리 매쉬번 선수단장, 베티 헤이즐 미국 대표단 자문관이 지난 14일 조직위를 방문해 각 분야별 실무 담당자와 회의를 실시하고, 수영대회가 열리는 선수촌과 경기장 현장 등을 점검했다"라고 밝혔다.
미국 대표팀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및 올림픽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는 수영 강국으로 지난 2017년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도 200명 이상 최대 규모의 대표팀을 파견해 종합성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조직위와 미국 대표팀 단장 제리 매쉬번은 방한 전 수차례의 서신 교환을 통해 일정과 자문 사항을 면밀히 검토했고, 짧은 방문 기간 동안 많은 정보를 파악 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실시했다.
제리 매쉬번 단장은 조직위 방문 첫날 선수촌, 숙박, 경기운영, 수송, 안전 등 총 20여개 분야의 사전 질문을 통해 각 분과 업무 담당자와 실무회의를 진행하고 동시에 선수촌과 남부대 주경기장, 염주체육관, 조선대 등 경기장 시설을 살펴봤다. 지난 15일에는 여수 오픈워터수영 경기장을 방문했다.
특히 선수촌 방문 시에는 객실 현황을 비롯해 선수촌과 각 부대시설과의 거리를 파악하는 등 자국 선수들의 편의를 위한 세심한 정보들을 파악하고, 경기장을 방문해 동선과 경기 운영 방법 등을 꼼꼼히 체크했다.
더불어 조직위 관계자들에게도 미국 선수단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방문 때마다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광주대회 성공을 위해 자신들이 쌓았던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조직위 조영택 사무총장은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각 국 연맹들의 질문사항과 현장방문은 조직위 차원에서도 대회 준비 상황을 다시한번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9개국 연맹이 방문하는 등 각 국 선수단 임원들의 광주 방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미국 선수단장 방문 이후에도 각 나라 수영연맹 관계자, 2021 후쿠오카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관계자 등의 방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제리 매쉬번 단장. 사진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