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지금 개막하면 추신수 3번-최지만 4번-강정호 6번"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 언론이 코리안 메이저리거를 모두 2019시즌 중심 타선에 배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리그 30개 구단의 2019시즌 선발 라인업을 예측했다. 단, 전제조건은 ‘리그가 지금 개막한다면’이다. 홈페이지는 “스프링캠프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지금이 오늘 시즌이 시작됐을 때 선발 라인업이 어떨지 예측하기 좋은 시기다”라고 설명했다.

먼저 출루머신 추신수(텍사스)는 팀의 테이블세터가 아닌 3번 타순에 위치할 것으로 예측됐다. 딜라이도 드쉴즈(중견수)-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추신수(지명타자)-노마 마자라(우익수)-조이 갈로(좌익수)-루그네드 오도어(2루수)-로날드 구즈먼(1루수)-패트릭 위스덤(3루수)-제프 매티스(포수) 순이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의 최지만은 탬파베이의 4번타자다. 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맷 더피(3루수)-토미 팜(좌익수)-최지만(지명타자)-윌리 애덤스(유격수)-얀디 디아즈(1루수)-오스틴 미도우즈(우익수)-마이크 주니노(포수)-조이 웬들(2루수) 순이다. MLB.com은 최지만을 “지명타자로 클린업 타자를 맡을 전망이다. 지난해 4번 타순에서 25타석 타율 .450 출루율 .520 장타율 .850을 기록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강정호(피츠버그)는 2년의 공백에도 6번 타순에 배치됐다. 단, 콜린 모란과의 플래툰 기용 혹은 경쟁이 전제로 깔려있다. 타순은 애덤 프레이저(2루수)-스탈링 마르테(중견수)-코리 디커슨(좌익수)-조쉬 벨(1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콜린 모란/강정호(3루수)-로니 치즌홀(우익수)-에릭 곤잘레스/케빈 뉴먼(유격수) 순이다. 홈페이지는 “아직 모란(좌타)과 강정호(우타) 중 누구를 3루수로 쓸지 불분명하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류현진의 LA 다저스 예상 타순은 크리스 테일러(2루수)-코리 시거(유격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중견수)-맥스 먼시(1루수)-키케 에르난데스(우익수)-작 피더슨(좌익수)-오스틴 반스(포수) 순이다.

오승환이 속한 콜로라도는 찰리 블랙몬(좌익수)-데이비드 달(우익수)-놀란 아레나도(3루수)-트레버 스토리(유격수)-대니얼 머피(1루수)-이안 데스몬드(중견수)-라이언 맥마혼(2루수)-크리스 아이아네타(포수) 순으로 나설 전망이다.

[(좌측부터)추신수-최지만-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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