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박보검, 송혜교에 프러포즈…백지원 "子과 헤어져달라" [종합]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남자친구' 박보검과 송혜교가 결혼을 마음 먹었지만 반대에 부딪혔다.

16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 13회에서 차수현(송혜교)은 정회장 추도식 대신 김진혁(박보검)네 가족 식사 초대에 갔다.

식사를 마치고 나손 차수현은 "일부러 식사 초대 취소됐다고 한 거냐. 나같으면 태경 행사에 가지 말라고 했을거다"라며 고마워했다.

두 사람의 애정은 한층 깊어?병? 김진혁 역시 차수현에 대한 마음에 더욱 확신을 가졌다. 두 사람은 회사 내에서도 틈을 내 데이트를 했다. 김진혁은 "우수사원에게 뭐 없냐"고 했고, "포상휴가를 바라냐"는 차수현에게 대신 입을 맞췄다.

김진혁은 촬영 후 남은 부케는 차수현에게 건네주며 미래를 약속했다. 차수현은 확답을 하지 못했으나 깊어진 마음을 전했다.

또한 차수현은 자신을 위험에 빠뜨린 이진호(김호창) 쿠바 호텔로 발령내고 사과를 받는 것으로 그동안의 일을 마무리지었다.

이후 차수현은 남명식(고창석)과 장미진(곽선영)을 초대해 식사대접을 했다. 차수현은 "아끼는 사람과 이 식탁에서 식사하는 거 나에게는 어려웠다. 그러니까 소원해도 된다"며 김진혁과 주변 사람들이 함께 하는 자리를 즐거워했다.

김진혁은 "내가 오래 내 옆에서 함께 살자고 했는데 왜 대답을 피하냐"고 물었다. 차수현은 "진혁씨의 집에 다녀오고 나서 자꾸 꿈을 꾼다. 하지만 내 기억과 지난 날이 발목을 잡는다. 예쁜 부케를 들고 진혁씨 앞에서는 생각 나도 해본다. 근데 그게 정말 꿈꿀 수 있는 일인지 내가 욕심부리는 거 같아 그렇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진혁은 "차수현이라는 사람은 쿠바에서 그날의 그 사람이다. 처음으로 내 마음에 인상깊게 들어온 사람"이라며 "지나온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당신 한 사람을 사랑하니까. 그 사람과 매일 같이 있고 싶다"고 재차 프러포즈했다.

이후 김진혁의 모친 주연자(백지원)은 차수현을 찾아왔다. 그는 "미안하다. 제발 우리 아들과 헤어져달라. 우리 진혁이가 정상적으로 입사한게 아니라고 동네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더라. 그런거 아니지 않냐. 당연한 걸 이제 설명하고 살게 됐다"며 반대하는 이유를 밝혔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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