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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이민호'에서 이름을 바꾼 배우 이태리가 활동명을 변경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16일 MBC '라디오스타'는 600회 특집이 방송돼 게스트로 배우 한다감, 이태리, 피오, 가수 육중완 등이 출연했다.
이날 이태리는 이름을 바꾼 후 '또 따라한다'는 반응이 나온 것에 대해 "너무 억울하다. 6년 전에 받아놓은 이름이다. 이제 결정을 한 것"이라며 "그런데 따라한다고 하더라. 김태리, 이태리는 이미지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배우 김태리는 여배우, 자신은 남배우라 이미지가 다르다는 것. 하지만 이에 MC 김구라는 "같은 태리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태리는 "그것뿐만 아니라, 22년차 배우인데, 갇혀 있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새롭게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새로운 이름으로 처음부터 시작해보자 싶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SBS '런닝맨' 제작진의 섭외 실수도 이름을 바꾸는 데 한 이유였다고 한다. 이태리는 '이민호' 시절 '런닝맨' 제작진으로부터 섭외가 왔으나 "(매니저가)1시간 동안 통화를 했는데 두바이에서 하는 한류스타 특집이라더라"며 다른 배우 이민호로 착각한 '런닝맨' 제작진이 "죄송하다"고 사과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이태리는 결국 '런닝맨' 출연이 당시 "불발됐다"며 "모른 척하고 갈 걸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 너스레 떨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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