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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2015시즌 텍사스에서 35세이브를 기록했던 션 톨레슨(31)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텍사스 매체 ‘CBS 댈러스-포트워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의 보도자료를 인용, “한 때 팀의 마무리투수를 맡았던 톨레슨이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보도했다.
톨레슨은 지난 2012년 LA 다저스에서 불펜투수로 빅리그에 데뷔해 두 시즌을 보낸 뒤 2014년부터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5년에는 73경기 6승 4패 35세이브로 ‘텍사스 올해의 투수’로 선정됐고, 2016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 몸을 담았다.
톨레슨에게 최근 두 시즌은 재활의 연속이었다. 2017년 탬파베이로 이적해 5월 우측 팔꿈치 인대재건술을 받으며 하향길을 걸었다. 2018시즌에 앞서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지난해 내내 재활 및 투구 프로그램에 매진해야 했고, 지난주에는 프로그램 소화 도중 우측 굴근에 염좌가 생기며 다시 공을 내려놨다. 톨레슨의 선택은 은퇴였다.
톨레슨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원래는 2019시즌 텍사스 마운드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싶었다. 그러나 더 이상의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지금이 프로야구에서 은퇴하는 적절한 시기인 것 같다. 제2의 삶으로 넘어가겠다”라며 “재활에 도움을 주신 텍사스 구단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숀 톨레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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