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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매니 마차도의 에이전트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계약 규모 보도를 강하게 부인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의 버스터 올니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각) “화이트삭스가 마차도에게 7년 1억7500만달러(약 1960억원)를 제시했다. 지난해 보스턴이 J.D. 마르티네스에게 제안한 금액과 비슷한 규모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마차도의 에이전트인 MVP스포츠그룹의 댄 로자노가 발끈했다. 로자노는 “해당 보도는 정확하지도 않고 신중하지 못하다”라며 “언론들이 사실을 왜곡해 여론을 잘못 형성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메이저리그 노사단체협약을 위반했다고 볼 수도 있다. 거짓말을 하는 다른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로자노는 “이는 완전히 틀린 보도”라고 덧붙였다.
로자노는 아울러 “새로운 뉴스거리가 없다고 허위사실을 보도하거나 정보를 조작하면 안 된다. 모든 야구팬이 정보에 굶주린 상황이란 걸 알지만 내 고객을 비롯해 선수들이 피해를 입는다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향후 추측 보도 자제를 요청했다.
[매니 마차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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