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진선규(41)가 인생작 '범죄도시' 이후 행보에 대해 말했다.
진선규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3일 신작 '극한직업'으로 관객들을 찾는 가운데, 이와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진선규는 "'범죄도시'는 내 생에 최고의 작품이었다"라며 "하지만 그게 저의 이미지에 너무 크게 잡혀있으니까, 들어오는 시나리오가 대부분 비슷한 캐릭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무 감사하지만 '범죄도시'와 비교될 것 같고 그만큼 매력적인 악역을 하기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봤다"라며 "나를 조금은 다른 느낌으로, 새로운 이미지로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진선규는 '극한직업'으로 데뷔 첫 코미디물 장르에 도전,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진선규는 극 중 마약반의 사고뭉치 마형사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그는 "요즘 사건사고도 많고 웃을 일이 별로 없지 않나. 욕심이라면 5,000만 국민 모두가 우리 영화를 보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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