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장타여왕’ 김아림(24, SBI저축은행)이 공동 2위로 새해 첫 대회 스타트를 끊었다.
김아림은 17일 대만 카오슝 신의 골프클럽(파72, 64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만여자오픈 with SBS Golf 1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김아림은 박채윤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단독 선두 차이 페이잉(대만)과는 1타 차.
이번 대회는 대만의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메이저대회로, 올해부터 KLPGA가 대만골프협회(CTGA), 대만여자프로골프협회(TLPGA)와 함께 주관하기로 합의했다. 김아림은 이번 대회서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김아림은 경기 후 “재미 있었다. 코스가 흥미로운데, 한국에서 겪을 수 없는 매니지먼트가 많아서 좋다. 한국보다 코스가 넓은 편이라 좋고, 할 수 있는 기술을 필요로 하는 코스라 재미있게 쳤다”며 “그린도 보이는 그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트릭이 좀 있어서 그런 부분을 외워서 쳐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재미를 느끼지 않았나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에 이어 이소영, 박결, 오지현, 조정민 등이 전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와 함께 2언더파 70타 공동 4위로 뒤를 따랐다. 박주영, 김민선5, 김보아, 이효린, 전미정은 1언더파 공동 9위이며 최혜진은 이븐파 공동 19위에 그쳤다.
[김아림.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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