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북한이 아시안컵에서 3전전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북한은 18일 오전(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E조 3차전에서 레바논에 1-4 역전패를 당했다. 북한은 이날 패배로 이번 대회 3전전패와 함께 1골 14실점으로 E조 최하위에 머물며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북한은 레바논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9분 박광룡이 선제골을 터트려 이번 대회 첫 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박광룡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왼쪽 하단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레바논은 전반 27분 미첼이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팀 동료 마툭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문앞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레바논은 후반 20분 엘 엘위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이후 레바논은 후반 35분 마툭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레바논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엘 엘위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또한번 골을 성공시켜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레바논은 북한전 승리로 E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지만 D조 3위 베트남에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뒤져 와일드카드를 통한 아시안컵 16강행에는 실패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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