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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 선발진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3위로 평가받았다. 류현진(LA 다저스)의 2019시즌 예상 로테이션은 4선발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2019시즌 메이저리그서 강한 선발진 구축에 예상되는 10팀을 선정해 순위를 매겼다.
전체 3위로 선정된 LA 다저스의 예상 로테이션은 클레이튼 커쇼(좌완)-워커 뷸러(우완)-리치 힐(좌완)-류현진(좌완)-마에다 겐타(우완) 순이었다. 그 외 데니스 산타나, 브록 스튜어트, 로스 스트리플링, 훌리오 유리아스 등이 로테이션에 포함될 잠재적 후보로 뽑혔다. 매체는 “알렉스 우드가 신시내티로 떠났지만 다저스는 여전히 선발진의 재능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블리처리포트는 먼저 뷸러의 무한한 잠재력을 주목했다. 뷸러는 빅리그 2년차인 지난해 24경기 8승 5패 평균자책점 2.62를 남기며 가능성을 주목받았다. 매체는 “25세 이하 투수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그는 커쇼와 원투펀치를 구성할 것이다. 방대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올해 엘리트 선발투수로 성장할 여지가 충분하다”라고 평가했다.
류현진의 키워드는 역시 건강이었다. 매체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공백이 있었지만 15경기 평균자책점 1.97의 눈부신 투구와 함께 퀄리파잉 오퍼 수락에 다다랐다”며 “그는 2015년부터 4년간 총 213⅔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2019년 역시 건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힐과 마에다의 자리는 변동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블리처리포트는 “힐은 시즌 도중 휴식을 취해야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최고 유망주 출신인 유리아스가 그 자리에 들어갈 수 있다”며 “스트리플링과 마에다는 지난해 스윙맨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상황에 따라 불펜으로 다시 이동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올 시즌 최강 선발진을 구축할 팀은 클리블랜드였다. 코리 클루버-카를로스 카라스코-트레버 바우어-마이크 클레빈저-쉐인 비버 순의 로테이션이 블리처리포트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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