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OK저축은행이 마침내 우리은행전 32연패를 끊었다. 시즌 첫 3연승을 내달렸다.
OK저축은행 읏샷은 18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아산 우리은행 위비에 64-60으로 이겼다. KDB생명 시절부터 이어온 우리은행전 32연패를 끊었다. 시즌 첫 3연승을 거뒀다. 8승13패로 KEB하나은행과 공동 4위를 형성했다. 선두 우리은행은 3연승을 마감했다. 17승4패.
우리은행이 전반을 31-17로 앞섰다. 임영희가 전반에만 10점을 올리며 WKBL 역대 개인최다출전(587경기) 신기록을 자축했다. 2쿼터에는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1~2순위로 선발된 박지현(우리은행), 이소희(OK저축은행)가 매치업 됐다. 박지현은 16일 신한은행과의 데뷔전에 비해 좋지 않았다. 반면 이소희는 3쿼터 종료 20초전 김소담의 패스를 받아 2점차로 추격하는 3점포를 터트렸다.
OK저축은행은 3쿼터에 다미리스 단타스가 크리스탈 토마스를 압도하며 추격했다. 구슬의 연속득점, 정유진의 득점까지 나오며 맹추격. 우리은행은 김정은의 3점슛 두 방으로 겨우 근소한 리드를 지켰다.
OK저축은행은 경기종료 7분13초전 조은주가 정면에서 뱅크슛으로 3점포를 작렬, 동점을 만들었다. 반면 우리은행은 6분16초전 토마스가 4파울에 걸리면서 어려움에 처했다. 결국 단타스가 5분49초전, 5분10초전 수비를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는 토마스를 상대로 골밑 공격에 성공, 역전 득점을 올렸다.
우리은행은 4분40초전 김정은의 좌중간 3점포로 추격했다. 이후 수비를 지역방어로 바꿨지만, OK저축은행은 진안의 득점이 나왔다. 우리은행도 김정은의 영리한 파울 유도에 의한 자유투로 추격에 나섰다. 이후 OK저축은행은 단타스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 득점이 나왔다. 우리은행도 임영희의 돌파로 추격.
OK저축은행은 정유진이 1분42초전 안혜지의 아웃 오브 바운드 패스를 받아 좌측 코너에서 3점포를 터트렸다. 우리은행도 박혜진이 46.4초전 우중간 3점포로 1점차로 따라갔다. 그리고 21.6초전. 토마스가 단타스의 슈팅핸드를 치면서 5반칙 퇴장. 단타스는 자유투 2개 모두 성공.
우리은행은 21.6초를 남기고 작전시간 후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5.6초전 박혜진의 3점포가 림을 벗어났고, 단타스가 3.6초전 자유투 1개를 넣으면서 승부를 갈랐다. 단타스가 21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단타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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