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안경남 기자] 광저우 헝다 탈출을 시도하고 있는 김영권이 자신을 지도했던 마르첼로 리피 중국 대표팀 감독에게 새로운 팀을 소개해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권은 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NAS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중국전에서 리피 감독과 잠시 안부 인사를 나눴다. 감독님께서 내 거취를 궁금해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아직 정해진 게 없으니, 감독님께 좋은 팀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부터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에서 뛰고 있는 김영권은 2014년까지 리피의 지도를 받았다. 하지만 리피 감독이 떠난 뒤 점차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최근에는 2군으로 내려갔다.
결국 올 해 6월 계약이 만료되는 김영권은 새로운 팀을 물색 중이다. 이에 리피 감독도 김영권의 거취를 궁금해 했고, 김영권 역시 리피 감독에게 새로운 팀을 소개해달라고 한 것이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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