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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가 현역 최고 우익수와 포수로 선정됐다.
MLB 네트워크는 20일(이하 한국시각) MLB.com을 통해 각 포지션 현역 최고선수를 선정하는 코너를 진행했다. 지난 13일 현역 최고 2루수, 3루수를 공개했고, 이날 현역 최고 우익수에 저지, 포수에 포지를 각각 선정했다.
저지는 2016년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3년간 294경기서 타율 0.273 83홈런 191타점 215득점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52홈런으로 맹활약, 아메리칸리그 홈런 2위에 오르며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MVP 투표서 2위를 차지했다.
2018년에는 112경기서 타율 0.278 27홈런 67타점 77득점했다. 2017년에 비해 저조했으나 나쁘지 않았다. 베이스볼레퍼런스에 따르면 3년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 합계 10.8이다. MLB.com은 "지난 2년간 우익수 수비 DRS(Defensive Runs Saved) 3위"라고 밝혔다.
MLB 네트워크가 선정한 현역 최고 우익수 2~10위는 무키 베츠(보스턴),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미치 해니거(시애틀), 브라이스 하퍼(FA), 브랜든 니모(뉴욕 메츠), 야시엘 푸이그(신시내티), 앤드류 맥커친(필라델피아), 니콜라스 카스텔라노스(디트로이트), 스테판 피스코티(오클랜드)다.
포지는 2009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10년간 1144경기서 타율 0.306 133홈런 635타점 552득점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 연속 올스타에 실버슬러거 4회(2012년, 2014~2015년, 2017년), 골든글러브 1회(2016년), MVP 1회(2012년)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2018년에는 105경기서 타율 0.284 5홈런 41타점 47득점했다. 베이스볼레퍼런스에 따르면 10년 통산 WAR 합계 41.3이다. MLB.com은 "J.T. 리얼무토가 최고 포수라는 주장이 있지만, 포지가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MLB 네트워크가 선정한 현역 최고 포수 2~10위는 J.T. 리얼무토(마이애미), 야스마니 그랜달(밀워키), 게리 산체스(뉴욕 양키스), 윌슨 콘트레라스(시카고 컵스),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커트 스즈키(워싱턴), 윌슨 라모스(뉴욕 메츠), 마이크 주니노(탬파베이),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다.
[저지(위), 포지(아래).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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