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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바야흐로 ‘염정아 전성시대’다.
19일 방송에서는 tvN 드라마 '도깨비(20.5%. 이하 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가 가지고 있던 기록을 넘어 22.3%로 비지상파 드라마 역대 최고시청률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1회 시청률 1.7%로 출발해 시작은 미미했지만, 갈수록 창대한 시청률 역사를 갈아치우고 있다.
탄탄한 극본,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열연 등 3박자가 어우러진 ‘SKY 캐슬’ 광풍의 중심엔 염정아가 있었다.
19일 방송된 'SKY 캐슬' 18회에서는 한서진(염정아)이 욕망과 양심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모습이 시청자를 사로 잡았다. 강예서(김혜윤)의 인생이 걸려있는 선택이기 때문에 김주영(김서형)이 건넨 중간고사 시험지 앞에서 흔들리고 있는 것. 더불어 교수를 그만두면서까지 서진의 마음을 되돌리려한 강준상(정준호)의 설득이 이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진다.
시청자들은 “선악을 넘나드는 복합적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 있다.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중에서는 단연 최고다” “영화 ‘완벽한 타인’도 그렇고, 연기 너무 잘해요” “표정과 눈빛이 모두 살아 있다” “영화 ‘장화홍련’ 보고 비뚤어진 여자의 욕망 그 자체 였는데 이제야 주목 받다니 세상이 잘못됐다” “뻔하지 않고 절제되고 품격 있으면서 몰입도 높은 연기 최고. 염정아씨 나오면 잘 만든 영화 보는 것 같은 몰입도와 긴장감이 있다” 등의 호평을 보내고 있다.
그는 1991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해 지난 TV드라마 '야망' '모델' '태조 왕건' '로열 패밀리'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스크린에서도 '테러리스트' '장화, 홍련' '범죄의 재구성' '여선생 VS 여제자' '전우치' '카트' '장산범' '완벽한 타인'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뺑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데뷔 이후 28년 동안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염정아는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으며 2019년 1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 1위까지 거머쥐었다. 'SKY 캐슬'을 통해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염정아는 '퀸의 귀환', '갓정아', '염정아 전성시대'라는 수식어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SKY 캐슬’은 앞으로 2회만을 남겨뒀다. 과연 극중 한서진 역을 맡고 있는 염정아가 어떤 선택으로 시청률 상승을 견인할지 주목된다.
[사진 = JTBC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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